1. 영화 개요
- 제목: 비공식 작전
- 감독: 김성한
- 출연: 하정우, 주지훈, 최희서 외
- 장르: 액션, 드라마
- 개봉: 2023년 8월 2일
2. 줄거리
영화 비공식 작전은 1987년 레바논에서 벌어진 실제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외교부 직원과 현지 가이드가 손을 잡고 위험천만한 작전을 수행하며 인질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1987년, 외교관 "민준(하정우)"은 한국인 피랍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레바논으로 향한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공적인 구출 작전이 불가능한 상황. 결국 민준은 "비공식적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
그를 돕게 된 인물은 현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판수(주지훈).
판수는 돈을 위해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생존형 캐릭터다.
그러나 민준과 엮이면서 점점 사건의 본질을 깨닫고, 함께 협력하게 된다.
레바논은 내전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그 속에서 한국인 피랍자를 구출하기 위한 두 남자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무장 세력, 배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이들의 임무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과연 이들은 한국인 피랍자를 무사히 구출하고, 살아서 귀국할 수 있을지?
3. 제작 배경
◆ 실화 기반의 스토리
영화 비공식 작전은 1987년 레바논에서 실제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한국인 외교관이 레바논에서 한국인 노동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를 모티브로 영화로 각색했다.
특히, 이 사건은 당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극적인 요소가 많았다.
영화는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외교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선 한 외교관과 가이드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감동적인 드라마로 풀어냈다.
◆ 촬영 및 제작 과정
비공식 작전은 한국과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병행하며, 레바논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 모로코에서 촬영
레바논의 내전 당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 모로코는 지형과 도시 분위기가 레바논과 유사한 점이 많아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로 적합했다.
- 사실적인 연출
영화는 1980년대 레바논의 혼란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당시 유행했던 의상과 차량, 거리 풍경을 세심하게 고증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과 반군 세력의 기지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 배우들의 열연
하정우와 주지훈은 이번 영화에서 기존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정우는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외교관을 연기했고, 주지훈은 거친 삶을 살아가는 생존형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4. 총평
♠ 실화 기반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1987년 한국 외교관과 가이드가 벌인 생사의 탈출극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배우들 의 열연과 사실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영화의 전개가 현실 적이고 몰입도가 높다. 한국 외교 역사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사건을 영화로 풀어낸 점도 흥미롭다.
♠ 하정우와 주지훈의 환상적인 케미
두 배우의 연기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특히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신뢰를 쌓 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감동적이다.
♠ 실감 나는 연출과 촬영 기법
전쟁 지역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내었고, 액션 신도 긴장감 넘친다. 촬영 기법 또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주어 현실감을 높였다.
♠ 유머와 감동의 균형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적절한 유머가 가미되어 긴장감을 풀어준다. 특히 하정 우와 주지훈의 유쾌한 케미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 영화 속 반군 세력이나 악역 캐릭터가 다소 평면적으로 묘사되어 아쉽다는 평이 있다.
보다 입체적인 악역이 등장했다면 긴장감이 더욱 극대화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