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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은 한국 사회의 부정부패를 신랄하게 파헤치는 범죄 정치 스릴러다.
1. 영화 개요
제목: 내부자들 (Inside Men)
장르: 범죄, 드라마, 정치 스릴러
감독: 우민호
주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개봉: 2015년 11월
2. 줄거리
원작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지만, 영화는 원작의 설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토리를 전개한다.
유력 신문사 ‘대흥일보’의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한국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숨은 권력자다.
그는 재벌 회장, 정치인과 손을 잡고 여론을 조작하며 대통령 후보까지 좌지우지한다.
기업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이에 대한 언론의 협조, 검찰과 경찰의 유착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영화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편,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는 대기업과 정치권을 연결하는 브로커 역할을 한다.
하지만 중요한 증거가 담긴 파일을 빼돌리려다 발각되어 손목이 잘리고, 한순간에 버려진다.
그는 복수를 결심하고, 독자적으로 이강희와 재벌,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려 한다.
한편, 지방대 출신 검찰 우장훈(조승우)은 기득권층이 아닌 이유로 번번이 승진에서 밀려난다.
그는 특종을 잡아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 하고, 안상구가 제공할 증거를 확보하려 한다.
하지만 거대한 권력의 벽 앞에서 쉽지 않은 싸움이 계속된다.
영화 후반부, 안상구와 우장훈은 서로를 이용하면서도 공조하며 진실을 폭로하려 한다.
안상구는 몸을 던져 증거를 확보하고, 우장훈은 이를 바탕으로 권력층을 법정에 세운다.
영화는 이들이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엔딩을 맞는다.
3. 특징
◐ 현실을 반영한 정치 스릴러
영화 *내부자들*은 단순 범죄 영화를 넘어 한국 사회의 정치, 언론, 재벌의 유착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개봉될 당시, 실제 정치 스캔들과 맞물려 더욱 강한 현실감을 주었다.
◐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
이병헌은카리스마 넘치는 정치 깡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손이 잘린 후의 복수극은 강한 몰입감을 준다.
조승우는 정의를 추구하지만 현실에서 좌절하는 검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백윤식은 능청스럽고 교묘한 연기로 ‘보이지 않는 권력자’의 섬뜩함을 보여준다.
◐ 잔혹하고 사실적인 연출
손목이 잘리는 장면, 고문 장면 등 강렬한 폭력 묘사가 등장한다.
부정부패를 보여주는 방식도 사실적이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의미심장하다.
특히 “국민은 개·돼지다”라는 대사는 실제 사회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확장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개봉 후 50분가량 추가된 확장판이 다시 개봉했다.
원작의 깊은 스토리를 더 충실하게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되어 호평을 받았다.
흥행 성적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인영화 역대 흥행 1위(2015년 기준)를 기록한 영화다.
4. 총평
● 사회고발적인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다.
● 권력과 돈이 결탁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정의가 승리하는 결말을 통해 통쾌함을 준다.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모두 인생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병헌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실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질 법한 이야기들이 영화 속에서 펼쳐지며, 관객들은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깊이 다루기 때문에 다소 무거울 수 있다.
●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 정치, 경제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 한국 사회의 정치와 권력, 언론의 유착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시선을 던진 명작이다.
●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현실과 영화의 경계가 흐려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연출, 연기, 스토리 모든 면에서 뛰어나며,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남을 만한 가치가 있다. ◐◐